가수 김종국(31)이 지난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5집을 발표한다. 김종국은 10월 22일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13일, 앨범 티저 영상을 방송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약 30초 분량의 이 티저는 팬들의 오랜 기다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영상물로 다소 정적이고 코믹하다. 분만실의 두 남자, 미용실의 두 여자, 손톱을 물어뜯는 한 여자, 대합실의 초조한 한 남자, 컵라면을 앞에 두고 뒹구는 남자가 있다.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시계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타나는 택배 직원, 택배 직원의 손에서 이들에게 전달하는 것은 단 하나, 김종국 앨범이다. 이 티저 영상의 출연자들은 일반인과 신인 연기자들이며 특히 컵라면을 앞에 두고 뒹구는 코믹한 남자는 MC몽 매니저 이훈석이다. 요즘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김종국은 정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오랜 동안 아껴주고 사랑을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 이 모두를 가슴에 담아 마음으로 노래했다. 지금까지의 어떤 나의 앨범보다 더 소중한 깊이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한 남자’ 이후 그에게 3관왕을 안겨준 ‘제자리 걸음’‘사랑스러워’ 앨범과 ‘편지’ 앨범까지 늘 함께 했던 프로듀서 최민혁과 유독 김종국과 함께 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작사가 윤사라, 조은희, 전 앨범에서부터 함께 작업해온 김도훈, 이현도, 정진수, 조영수, 황찬희를 비롯해 노만 박사, 한상원 등이 김종국과 다시 뭉쳤다. happy@osen.co.kr 원오원엔터테인먼트(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