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39)가 이병헌 김태희에 이어 드라마 ‘아이리스’에 합류한다. ‘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병헌, 김태희에 이어 김승우의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김승우는 ‘아이리스’에서 김정일의 경호대장 출신으로 조국과 신념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목숨을 내 놓을 수도 있는 국방위원회의 핵심 인물 ‘박철영’ 역을 연기한다. ‘박철영’은 전형적인 북한군이 아닌 유럽에서 유학한 5개 국어에 능통한 인물로 음악과 패션에도 조예가 깊은 첩보원. 국가 정보 기관 소속 특수요원 김현준(이병헌 분)과 함께 한반도의 전쟁 위험을 제거하는 동지이자 적으로 운명적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승우는 특유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이병헌과 함께 드라마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감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한편,‘아이리스’는 ㈜태원엔터테인먼트와 강제규 필름이 제작하고 ‘허준’, ‘주몽’, ‘올인’ 등으로 많은 국내외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최완규 작가(에이스토리 소속)가 집필하는 작품. 200억여원의 제작비와 해외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아이리스’는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총 20부작으로 제작되며, 나머지 주조연급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