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남상미 등이 주연한 MBC ‘개와 늑대의 시간’이 한국, 일본 네티즌이 뽑은 2008년 최고의 드라마로 선정됐다.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은 오는 10월 14일 시상식을 앞두고 ‘야후 코리아’ ‘야후 재팬’과 함께 9월 4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한달 간 한일 최고의 작품 및 인기 배우 선정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13일 발표에 따르면 한일 양국의 투표 결과 최고 인기 드라마로 ‘개와 늑대의 시간’이 차지했다. 최고 남자배우와 여자 배우 모두 ‘개와 늑대의 시간’ 두 주인공 이준기, 남상미가 선택됐다. 이번 투표는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 일본 뿐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미국 등 25개국에서 총 55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참여해 한국 드라마와 그 주인공들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개와 특대의 시간’은 58.9%의 지지를 받아 압도적 1위를 자지했다. 이어 ‘쾌도 홍길동’이 38%로 2위, ‘커피프린스 1호점’은 1.5%로 3위를 자지했다. 일본 역시 비슷한 수치로 똑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남자배우 베스트는 이준기가 58.9%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강지환 공유가 이었다. 일본에서도 순위는 같았다.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여자배우 베스트 부문은 남상미, 성유리, 유하나 순으로 나타났다. 1위에 선정된 드라마와 남녀 배우들은 14일 시상식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