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28)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 친구 류승범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13일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공효진은 류승범의 매력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류승범은 2002년 초반부터 알고 지낸 친구지만 아직도 양파 같은 사람이다. 오랜 시간 동안 봐왔지만 항상 새로운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류승범이 DJ로 변신해 클럽에서 음악을 틀어주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멋있다”며 “가끔 친구들과 류승범이 일하는 클럽에 간다. 원래 클럽에서 즐겁게 놀지 못하는 성격인데 류승범이 음악을 틀어줘서 그런지 괜히 내가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공효진은 또 남자 친구지만 가끔 류승범이 도전하는 것들 중 말리고 싶은 것이 있느냐고 묻자 “패션 감각이 너무 앞서가는 것이 좀 탈이다. 6개월 정도만 앞서가면 진정한 패션 리더로 평가 받을 수 있을 텐데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앞서간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공효진은 류승범이 술에 만취해 좋아한다고 고백한 얘기와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한 사연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