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쿠르트, LG 조인성 영입 착수" 日 언론
OSEN 기자
발행 2008.10.14 08: 05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가 LG 포수 조인성의 영입에 나섰다는 일본언론의 보도가 나와 궁금증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는 14일자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야쿠르트가 한국프로야구의 강견포수 영입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대상자로 조인성을 지목했다. 이 신문은 WBC 대표, 지난 해 12월 대만 베이징올림픽 예선 대표로 출전한 조인성이고 앉아서 2루까지 송구할 수 있는 강한 어깨를 소유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 신문은 야쿠르트의 내년 보강포인트는 후루타 은퇴이후 약해진 포수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전포수의 부재는 팀 최대의 약점이 되고 있고 도루 저지율, 패스트볼 등이 센트럴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볼배합 등 투수리드에서도 많은 문제점을 노출 새로운 포수 찾기에 나섰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결국 영입 1순위로 한국의 조인성을 지목하고 극비조사를 진행해왔다는 것이다. 이미 지난 주 구단 편성담당자가 한국으로 건너가 관찰했고 모은 자료를 다카다 시게루 감독에 보고했다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포수는 이례적이다 투수와 소통에 문제가 생기는 등 불안감이 있는데도 조인성 영입을 나선 것은 그만큼 팀 사정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입성공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조인성이 지난 해 FA 자격을 얻어 LG와 장기계약을 했기 때문이다. 는 한국 야구관계자의 말을 인용, 조인성이 일본진출에 희망을 갖고 있어 LG에 계약 수정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LG가 순순히 응할 지는 불투명하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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