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로 고심하던 네덜란드 대표팀이 로빈 반 페르시(26, 아스날)의 합류로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는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최종예선 아이슬란드와 경기서 2-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 밖에 없었다. 아이슬란드와 경기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실전에 나서지 못했던 반 페르시는 부상 경과가 완전히 회복되어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반 페르시는 14일 NOS에 게재된 인터뷰서 "완벽한 몸상태가 되었다"며 "경기에 충분히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감독의 부름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네덜란드는 반 페르시의 복귀로 한 숨 돌리게 됐다. 노르웨이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네덜란드는 미드필더 니젤 데 용과 수비수 욘 헤이팅아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 또 아르옌 로벤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베르트 반 마바이크 감독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