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소희, 14일 ‘그분이 오신다’ 깜짝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8.10.14 09: 14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열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MBC TV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신정구 극본, 권석 연출)에 원더걸스의 소희가 깜짝 출연한다. 소희는 14일 방송되는 ‘그분이 오신다’ 7회에서 극중 '절대노안' 재용과 소개팅으로 만난 말희 역할을 맡아 시트콤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재용은 첫 눈에 반한 말희와 생애 첫 데이트를 하고, 그녀를 자신의 영원한 첫사랑으로 간직하게 된다. 지난달 30일 일산의 한 카페에서 소개팅 촬영을 가진 정재용은 실제 소개팅을 하는 듯 다소 긴장된 표정으로 소희를 기다렸다. 이지선 PD는 정재용에게 "말희를 기다리며 걱정하는 표정을 귀엽게 지어 달라"고 주문했고 소희의 등장에 정재용은 "싫어도 좋은 듯 웃어주세요"라며 친근함을 표시했다. 한편 두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들고 거리를 걷는 장면에서 소희와 정재용을 알아본 초등학생 수십 명이 몰려와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러자 정재용은 멀리서 촬영을 지켜보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어 주면서 "얘들아, 촬영 끝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사인해줄게~ 기다려"라며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촬영을 마친 소희는 "첫 시트콤 연기였지만 재용 오빠와 제작진들이 많이 배려해줘서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본 방송에서 내 모습이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분이 오신다’는 2년의 시간이 흐른 후 실종됐던 가장 이문식이 기억상실 상태로 나타나는 등 사직동 가족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웃음, 감동과 함께 전해진다. 또 11회 방송부터는 전진이 PD 역할로 투입돼 부활을 꿈꾸는 여배우 영희와 엮이며 더욱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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