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아베, '벤치 응원단장'
OSEN 기자
발행 2008.10.14 09: 25

요미우리 자이언츠 하라 다쓰노리(50) 감독이 오른 어깨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불투명한 아베 신노스케(29)를 클라이맥스 시리즈(CS)에도 계속 품고 가기로 결정했다. '데일리스포츠' 등 일본의 각 스포츠지들은 하라 감독이 주장 아베의 존재감을 중요시 여겨 경기를 할 수 없다 하더라도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CS 제 2스테이지 엔트리에 넣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베는 지난 10일 우승을 확정지은 야쿠르트 스월로스전에서 6회 상대 투수의 견제 때 2루로 돌아가다 어깨를 다쳤다. '오른 어깨 관절 좌상'으로 판명된 아베는 지난 13일 왼손으로만 티배팅에 나서는 등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본인 역시 "서서히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CS 제 2스테이지 출장은 사실상 무리. 그렇지만 하라 감독은 "그는 귀중한 전력"이라며 "(경기에 나갈 수 없어도) 어떤 형태로라도 벤치에는 들어갈 것이다. 주장이고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아베는 "그렇게 말해주시니 감사하다. 벤치에서 목소리를 내겠다"며 응원단장이 될 것을 맹세하면서도 "이것을 압박으로 삼아 재활을 계속 하겠다"고 목표를 여전히 '부활'로 잡고 있다. 끝으로 이 신문은 '아베의 존재가 일본시리즈 정상의 열쇠가 된다'고 표현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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