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WBC 감독 후보, 노무라-호시노-하라 '3파전'
OSEN 기자
발행 2008.10.14 09: 27

일본의 WBC 대회 사령탑을 놓고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현역감독 기용설이 다시 제기돼 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
일본의 WBC 대표팀 구성에 대한 전권을 쥐고 있는 오사다하루 NPB 커미녀서 특별고문은 지난 13일 현역 감독도 후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후보에는 현역 감독을 포함해 범위를 넓혔다. 처음부터 현장감독을 제외하면 선택의 폭이 너무 좁다"고 말했다.
그동안 장외에서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재기용설이 유력했다. 오 특별고문이 현역 감독 기용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고 호시노와의 친분도 두터워 이같은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오 특별고문이 입장을 바꾸자 후보들이 다시 난립하고 있다.
은 이 때문에 호시노를 비롯해 노무라 가쓰야 라쿠텐 감독,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감독이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노무라 감독은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고 하라 감독은 한신과의 13경기차를 뒤집고 대역전 우승을 이룬 수완을 평가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현역 감독은 팀을 비워야되는 불안감이 있지만 현장감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따냈던 김경문 한국대표팀 감독도 겸임이었다고 강조했다. 오 특별고문은 15일 관련회의를 소집, 감독 선임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