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년 여의 기간에 걸쳐 기획, 제작한 ‘차마고도-마지막 마방’(임세형 연출)이 세계 3대 방송상 중의 하나인 ‘국제 에미상’ 다큐멘터리 부문에 최종 노미네이트됐다. ‘국제 에미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방송 국제상으로 국제 TV 예술과학기구가 주최하며 방송 전 부문에 보편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에 상을 수여한다. 주로 유럽출품작이 다수 수상했는데 KBS는 2005년 드라마 ‘해신’(강일수, 강병택 연출)이 본선에 진출한 적 있을 뿐 노미네이트는 ‘차마고도-마지막 마방’이 처음이다. 총 10개 부문에 40팀이 노미네이트 됐으며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영국의 ‘The Beckoning Silence’(C4제작), 브라질 ‘Collision over the Amazon’(Discovery Networs Latin America 제작), 덴마크 ‘Please Vote for Me’(Steps International 제작),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차마고도’가 노미네이트 됐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24일 뉴욕 힐튼 호텔 갈라쇼에서 발표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