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의 동쪽’ 비극적 운명의 열쇠 쥔 미애 간호사 재등장
OSEN 기자
발행 2008.10.15 01: 49

‘에덴의 동쪽’에서 주인공들의 비극적 운명에 열쇠를 쥐고 있는 미애 간호사가 로비스트로 분해 재등장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 16회에서는 로비스트 미애(신은정 분)와 주인공 이동철(송승헌 분)이 만나며 막을 내렸다. 미애는 양춘희(이미숙 분)와 신태환(조민기 분)의 아이를 바꿔치기 한 장본인다. 때문에 이동철과 신태환의 아들로 자란 신명훈(박해진 분)은 친형제임에도 불구하고 철천지원수로 평생을 적대하며 살았다. 이는 신태환에게 버림받은 미애의 복수였다. 극 초반 신태환과 불륜 사이에 있던 미애 간호사는 임신을 하게 되고 신태환은 미애를 납치해 아이를 강제로 지우고 쓰레기처럼 버렸다. 이에 미애는 신태환의 아이와 양춘희의 아이를 바꿔치기 하고 국내를 떠났다. 14일 방송에서 미애는 홍콩계 투자은행 대표로 한국을 방문했고 세일즈맨 이동욱과 재회했다. 이날 미애의 등장은 심상치 않았다. 과거 끔찍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신태환에 대한 복수를 다시 한번 상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앞으로의 파란이 예고됐다. 게다가 17회 예고에서는 신태환을 찾아가는 모습이 방송돼 시청자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랑했지만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동욱(연정훈 분)과 지현(한지혜 분)이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다. 엉망진창이 된 동욱의 모습에 지현은 물론 시청자도 함께 눈시울을 적셨다. 국영란(이연희 분)은 동철에 대한 사랑이 더욱 애틋해 지지만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모습에 증오도 함께 느끼며 질투에 사로잡힌 모습을 선보여 앞으로의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더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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