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제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온라인 예매에 가족단위 관객들이 몰리고 있다. 주로 4~5장씩의 티켓 묶음으로 예매가 이뤄지는 중이다.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는 22일(수)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막을 올려 28일(화)까지 CGV용산 및 용산 아이파크몰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는 개막작 '플라이 미 투 더 문'과 폐막작 '레인 오브 칠드런'를 비롯해 온 가족이 함께 볼수있는 주옥같은 영화 28개국 121편이 출품됐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3D 입체 애니메이션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기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영화로 아시아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존의 3D 영화가 2D 영화를 가공하여 만들어진 것과 다르게 오직 3D 영화만을 위해 디자인되고 제작된 세계 최초 FULL 3D 입체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플라이 미 투 더 문'의 벤 스타센 감독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3D 영화 제작과 배급을 맡고 있는 엔웨이브 픽처스의 공동 설립자로 개막식 참석은 물론 23일(목) 3D기술과 가족영화에 관한 마스터클래스도 가질 예정이다. 폐막작 '레인 오브 칠드런'은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빈센트 워드 감독의 최신작이다. 이 작품은 투호족 여성인 ‘푸히’의 일대기와 가족사가 담긴 다큐멘터리로 드라마와 절묘하게 섞인 수작으로 평가된다. 특히 감독이 겪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감독 자신이 영화에 직접 출연한 것이 이색적이다. 이외에도 전 작품이 국내 최초로 상영되는 코리아 프리미어로 구성된 '월드 패밀리 나우', 한국의 가족영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코리아 패밀리 나우', 자막을 못 읽는 꼬마들에게 영화를 읽어주는 씨네자키, 3D 입체영화 등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키즈 패밀리'와 '패밀리 펀!펀!펀!', 엄마의 인간 선언에 관한 이야기 '패밀리 포커스 - 이 시대의 크레이지 맘',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뉴질랜드와 독일의 가족을 보는 '가족영화 특별전', 영화를 통해 가족의 상처를 돌아보는 '힐링 시네마' 등 다양한 섹션의 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예매는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공식 홈페이지 및 CGV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예매는 23일부터 CGV용산 티켓박스(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 전용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ifff.org)를 참조하면 된다. mcgwir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