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종영된 SBS 주말극 ‘황금신부’가 14일 열린 제3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시상식에서 장편 부문 우수상을 받음에 따라 모두 다섯 번의 상을 받는 영예를 기록했다. '한국방송대상 신인상'(이영아)과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송창의), '올해의 PD상'과 'YWCA 좋은 TV프로그램상'을 받은 '황금신부'는 이번 수상이 더해져 5관왕이 된 셈이다. ‘황금신부’는 서울로 시집온 라이따이한 누엔 진주(이영아 분)와 공황장애를 앓은 강준우(송창의 분)의 파란만장한 러브스토리와 따뜻한 가족애를 그렸던 드라마로 방영당시 30% 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주인공을 맡았던 이영아는 “드라마 제목에 ‘황금’이 들어가고 여주인공 이름이 ‘진주’여서 그런지 유난히 상복이 많은 작품인 것 같다”이라며 수상을 기뻐했다. 이영아는 ‘황금신부’의 인기를 바탕으로 주연급 연기자로 자리매김했고 이어서 SBS ‘일지매’의 주인공으로 입지를 다진 바 있다. 한편, ‘황금신부’는 오는 22일부터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국제드라마페스티벌에도 출품될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