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진주' 비욘세, 섹시한 경찰로 변신
OSEN 기자
발행 2008.10.15 12: 48

비욘세(27)가 섹시한 경찰로 변신했다. 미국 뉴욕 시각으로 10월 13일 오전 6시, 모든 MTV 네트워크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비욘세의 신곡 '이프 아이 워 어 보이'(If I Were A Boy) 뮤직비디오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비욘세는 경찰관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순수하면서도 여린 모습을 모두 보여준다. 비욘세는 남녀의 뒤바뀐 모습을 통해 사랑하는 이에게 받는 상처와 아픔을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다. 때로는 섹시한 경찰관으로, 파티복을 입은 성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여성으로, 간단한 아웃핏으로 가장 강렬하고도 섹시한 룩을 연출해 낸 그녀의 모습에 뮤직비디오를 본 네티즌들은 ‘진정한 팔색조’라고 극찬을 보냈다. 2008년 11월 18일 스탠더드/ 디럭스 에디션 2종으로 출시될 새 앨범에 대해 비욘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인사를 남겨 아직 타이틀도 공개 되지 않은 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비욘세는“나는 이 앨범을 위해 1년 가까이 작업해 왔다. 이렇게 시간이 걸린 건 나만의 소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였다. 내가 현재 내 삶의 단계에서 어떤 사람인지 말해줄 수 있는 음악을 말이다. 이 음반에 내 마음과 영혼을 모두 쏟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15살 때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멤버로 처음 레코드를 만든 후 이렇게 많은 시간을 쏟아 부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70곡이 넘는 곡들을 레코딩 했고 나의 모든 것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사운드를 만들었다. 나는 지금 다른 위치에 있고 사람들이 내 다양한 면을 봐주길 원한다. 즐겁고 춤을 추기 좋은 업비트 뮤직도 있고 사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열정적이면서도 진지한 곡들도 있다. 나는 위험을 감수했다. 두렵지 않고 내 음악이 전부 다 설명해 주리라 믿는다. 내 음악에는 어떤 라벨도 이름표도 없다. 내 음악은 내 자신이고 11월 18일 이를 세상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 너무 흥분된다"고 전했다. 3번째 정규 앨범의 모든 곡은 비욘세가 직접 공동 작곡하고 프로듀스한 곡들로 채워진다. 그녀의 가장 개인적이고 친밀한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 happy@osen.co.kr 소니 비엠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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