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우리나라에서 제일 노래 잘하는 가수는 김건모”
OSEN 기자
발행 2008.10.16 01: 12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가수 김건모를 우리 나라에서 제일 노래를 잘 하는 가수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신승훈은 “우리 나라에서 노래를 가장 잘 하는 가수는 김건모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핑계’를 다른 사람이 불렀으면 그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는 타고 난 것이 많은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나오지 않는 철금성(소위 쇳소리)을 타고 났다. 김건모나 전인권 선배에게서 나오는 목소리인데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태어난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승훈은 또 자신과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집에서 호피 무늬 가운을 입고 있다는 소문이 났다는데 말도 안된다. 라디오에서 김형석과 성시경이 내 얘기를 재미있게 하는 편인데 그런 얘기들이 방송에 나가게 되면서 와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2005년 일본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승훈은 “보아는 일본 가요계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방신기 역시 인지도가 높다. 일본 진출은 내가 마지막이다”며 “나로 인해 한국을 알리고,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질 수 있어서 참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 날 신승훈은 양희은, 이문세 등의 가수 모창과 시청자들을 위해 ‘미소 속에 비친 그대’ 등을 열창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ricky337@osen.co.kr 도로시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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