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득점부터 움직임까지 루니는 최고"
OSEN 기자
발행 2008.10.16 09: 06

두 경기 연속 두 골을 터트린 웨인 루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에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민스크에서 벌어진 2010 남아공월드컵 유럽예선 벨로루시와 원정경기서 루니의 2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4연승을 달리며 6조 선두를 질주했다. 경기 후 카펠로 감독은 지난 12일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서도 역시 2골를 넣으며 5-1로 대승을 이끈 루니에 대해 "너무 행복하다. 루니는 득점뿐만 아니라 움직임 등 모든 면에서 자신의 최고 기량을 발휘했다. 환상적인 순간이다"고 평했다. 이어 루니의 활약 속에 후반전 경기를 더 잘 치렀다고 밝힌 카펠로 감독은 "전반에는 다소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후반 들어 우리는 가지고 있는 전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우리는 세 골을 넣고 한 번은 골포스트를 맞혔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루니의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1조 알바니아와의 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또 러시아는 '히딩크의 마법'을 앞세워 모스크바에서 열린 4조 홈경기서 핀란드를 3-0으로 꺾어 독일(3승1무)에 이어 조2위를 달렸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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