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독신으로 점차 마음 굳혀가고 있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6 14: 39

“더 이상 결혼에 대한 환상이 없다. 독신으로 마음을 굳혀가고 있다.”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1부-세바퀴’를 진행하고 있는 개그맨 이휘재(36)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점점 결혼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후 12시 30분 일산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난 이휘재는 “세바퀴를 진행하면서 결혼에 대한 로망이나 환상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러다가 진짜 독신으로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휘재는 다시 전성기를 회복하고 있는 것 같다는 기자의 말에 “그런 생각은 안 해봤다. 그저 방송에 대한 내성이 생겨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세바퀴’에서 함께 MC로 활약 중인 박미선은 “이휘재는 MC로서의 순발력이 대단하다. 옆에서 지켜보면 훌륭한 MC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휘재는 이어 MC 김구라에 대해서는 “구라 형이 지금 여러 개의 MC를 맡고 있는데 그 중 ‘세바퀴’에서 말을 제일 못하는 것 같다”며 “특히 양희은 선생님에게는 꼼짝도 못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구산 PD는 “MC들과 고정 게스트들 간의 호흡이 뛰어나 다들 즐겁게 녹화에 임하고 있다. 젊은 게스트들의 출연을 늘려가며 시청 세대의 폭을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주부의 힘으로 세상을 바꾼다는 컨셉트로 방송되고 있는 ‘세바퀴’는 아줌마들과 아저씨들의 솔직한 입담과 파워가 더해져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10분 방송.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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