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는 16일 잠실에서 진행된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앞서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EA 모바밀 9월 MVP'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9월 MVP 투수 부문에는 김선우(31), 타자 부문에는 이대수(27)가 각각 선정됐다. 먼저 김선우는 9월 한달간 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2승(1패), 탈삼진 15개, 평균자책점 1.99로 팀의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기 들어 살아난 구위와 안정적인 제구력 및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이대수는 9월 한달간 22경기에 출장해 70타수 28안타, 홈런 1개, 8타점, 타율 0.400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가을 사나이' 별명답게 안정적인 수비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맹활약, 하위타선의 핵으로 팀의 2위 수성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EA 모바일 아시아 총괄 담당이사인 마이크 멕케이브가 부상으로 폴로랄프로렌 상품권과 꽃다발 등을 시상했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