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19득점' 신한은행, 우리은행 꺾고 단독 1위
OSEN 기자
발행 2008.10.16 17: 58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안산 신한은행은 16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 경기서 정선민(19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79-63으로 승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신한은행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공격력을 통해 우리은행을 압도했다. 전주원과 정선민 등 노장들의 활약에 힘입어 공격에 날개를 단 신한은행은 1쿼터 한 때 15-3으로 앞서며 전력차를 선보였다. 김계령의 골밑 공격을 바탕으로 추격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쉽게 점수차를 좁히기 어려웠다. 신한은행은 강영숙의 골밑공격이 득점을 더하며 전반을 38-24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서 부진했던 김은혜가 3점포를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또 김계령도 골밑에서 꾸준히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은행은 3쿼터서 25득점을 올렸지만 반대로 21득점을 내주며 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4쿼터 시작하자마자 신한은행은 정선민의 연속 미들슛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이어 김단비의 레이업과 전주원의 바스켓카운트로 신한은행은 17점차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김은혜의 자유투와 김계령의 골밑 플레이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신한은행이 77-63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 16일 전적 ▲ 안산 안산 신한은행 77 (20-11 18-13 21-25 20-14) 63 춘천 우리은행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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