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제주전서 3G 연속 공격포인트 도전
OSEN 기자
발행 2008.10.17 08: 16

골감각이 절정에 다다른 '날쌘돌이' 이근호(23, 대구)가 제주와의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도 대표팀서 보여준 호조를 이어나갈 것인가. 지난 8일 컵대회 4강전을 끝으로 열흘간 휴식을 취한 국내 프로축구 경기가 오는 18일 재개된다. 컵대회는 수원과 전남의 결승전(10월 22일)만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정규리그는 6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중요한 승부를 남겨 놓고 있다. 이런 가운데 9위 대구가 10위 제주와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 날 경기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이근호의 출전 여부. 이근호는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 및 1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 경기에서 A매치 2경기 연속 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한 바 있다. 변병주 대구 감독이 "6강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어 UAE전에서 87분을 뛴 이근호가 팀의 승리를 위해 후반 교체 출전을 해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리그 11골로 득점순위 5위 안에 유일하게 토종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제주전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지난 2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표팀에서도 최고의 골감각을 보여준 그는 리그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 이근호는 대표팀에서 보여준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돌파력과 한박자 빠른 슈팅력을 리그에서도 뽐낼 준비를 마쳤다. 한편 제주는 최근 2연패를 기록하며 수원을 3-1(9월 20일)로 꺾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부진한 반면 대구는 최근 원정경기에서는 2연승을 달리며 이근호를 앞세워 원정 3연승을 노린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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