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C, 문근영 이어 ‘바람의 화원’ 내레이션
OSEN 기자
발행 2008.10.17 08: 43

가수 김C(37)가 SBS 월화극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의 스페셜 방송분에서 문근영에 이어 목소리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바람의 화원’에서는 주연 배우 문근영의 코뼈 부상으로 15일에 이어 스페셜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제작과정의 에피소드를 비롯,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3 장면과 장면들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연기자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그림을 배우고 예절교육을 받으며 ‘바람의 화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배우들의 명연기 장면과 원작자인 이정명 작가와 극본은 맡은 이은영 작가와 장태유 감독의 인터뷰도 첨가됐다. 특히 호랑이에게 쫓기는 박신양의 모습이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어떻게 합성되었는지, 산소호흡기까지 동원하여 장시간 수중촬영을 강행했던 문근영의 사투과정, 절벽에서 떨어질 뻔한 박신양의 아찔한 순간과 대역의 낙하장면, 그리고 크레인에 매단 그네를 뛰는 아슬아슬한 제작과정 등의 미공개 영상도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당초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박신양과 문근영의 상상 키스신은 방영되지 않았다. 한편, 문근영은 17일부터 촬영에 복귀, 다음 주 22일부터는 정상적으로 7부가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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