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씬시티’ 등 10개 케이블 프로 제재 결정
OSEN 기자
발행 2008.10.17 09: 32

Q채널 ‘씬 시티’ , Mnet ‘필 더 월드(Feel the World)’ 등 10개 케이블 프로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제재를 받았다.
방통위는 15일 전체회의를 열고, 심의규정을 위반한 10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각각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씬 시티’는 해외 다큐멘터리로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8월 9일 ‘고통의 쾌락편’이다. 방통위는 이 방송분에서 여성이 하이힐 굽으로 남성의 얼굴을 짓밟고 해당 남성이 이를 통해 쾌락을 느낀다는 내용 등 선정적이고 비정상적인 내용을 방송, 품위유지, 성표현, 폭력묘사 관련 심의규정을 어긴 것으로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 징계조치로 인해 Q채널은 문제가 된 방영분을 재방송할 수 없다.
이어 협찬사 제품과 제품명을 노출하고, 프로그램 종료 시 해당 제품명을 음성과 함께 전면으로 고지한 Mnet '필 더 월드(Feel the World)' 와 KM '쿨 샷(COOL SHOT)' , 올리브네트워크 ‘스타일 리포트(Style Report)'에 대해 각각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촉구했다.
이 외에도 부동산TV ‘머니톡톡! 성공 라이프’와 Mnet ‘뮤직 이즈 마이 라이프(Music is My Life)’에 대해서는 간접광고 등의 규정 위반을 이유로 ‘경고’ 조치를, CARTV ‘천진낭만 오토투어’, 부동산TV ‘TV기획 부동산개발 네트워크 2부’, SUPER ACTION ‘아내의 동창회’, CH.CGV ‘나만의 그녀’에 대해서도 각각 간접광고과 성표현으로 ‘주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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