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올 겨울 뜨겁게 달린다
OSEN 기자
발행 2008.10.17 12: 38

배우 김수미(57)가 올 겨울 영화 촬영으로 강행군을 펼치게 됐다.
김수미는 영화 ‘맹렬여인전’(이맹유 감독, 기획시대 제작)에 캐스팅됐으며 오는 12월부터 촬영에 돌입한다. ‘맹렬여인전’은 학벌 좋은 예비 사돈 때문에 뒤늦게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아들의 결혼을 성공시키는 어머니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 김수미가 어머니 역할을 맡아 고군분투 할 예정이다.
김수미는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흑심모녀’에서 치매에 걸린 로맨틱 할머니 간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심혜진 이다희와 함께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가족애를 그리며 호평을 받았다.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공채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전원일기’ ‘하나뿐인 당시’ ‘새아씨’ 등에 출연했으며 ‘전원일기’의 일용어머니로 유명세를 탔다. 영화로는 ‘가문의 위기’ ‘가문의 부활’ ‘마파도’ 등에서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에서 입지를 굳혔다. 2005년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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