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화원’ CP, 홈피 '스페셜편 의견 게시'
OSEN 기자
발행 2008.10.17 17: 27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 허웅 책임프로듀서가 드라마 홈페이지에 스페셜 편에 대한 의견을 올렸다. 지난 15, 16일 방송된 '바람의 화원'은 주연 배우인 문근영의 코뼈 부상으로 7, 8부 방영 대신 스페셜편이 방송됐다. 15일 방송 분에는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와 대본을 집필한 이은영 작가, 그리고 원작자인 이정명, 배우 문근영이 참석한 가운데 코멘터리 형식으로 진행됐다. 16일에는 PD와 작가의 인터뷰를 비롯해 제작진이 손꼽은 명장면이 메이킹 필름 형식으로 전파를 탔다. 허웅 CP는 16일 ‘바람의 화원’ 홈페이지에 직접 스페셜 방송에 대해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바람의 화원’을 사랑해 주는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허 CP는 “스페셜 방송에 대해 여러 가지의 평가를 내려 주신 것을 읽으며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고 더 분발하자고 제작진들을 독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15일 방송은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는 가운데 중요한 그림을 소 챕터로 앞세우고 각각의 챕터 안에 그림이 완성되기까지의 인과관계를 김홍도와 신윤복을 중심으로 구성해 본 것이다. 메이킹의 의도나 제작과정에서의 에피소드 등 코멘터리를 하기에는 적절한 시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연출자나 작가, 원작자, 그리고 회복이 덜 된 문근영양까지 함께 모여 녹음을 삽입한 것은 어떤 방법으로라도 시청자 여러분께 새로움을 드리고자 하는 간절함의 결론이었습니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방송분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페셜 방송이라기에 다른 드라마들이 흔히 내보이는 것처럼 NG장면이나 미방송분을 짜깁기하여 방송할 줄 알았는데 코멘터리 형식의 스페셜방송이라 색달랐다”“내레이션으로 장면 장면마다 설명한 부분은 기존의 드라마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신선한 방송이었다”“제작진들의 노고와 수고를 항상 생각하고 있다. 힘내세요”라며 스페셜 방송분에 대한 긍정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오히려 내레이션이 방해받는다는 느낌이 들었다”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