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SBS ‘연애시대’ 여자 MC 확정
OSEN 기자
발행 2008.10.17 19: 24

배우 강성연(32)이 SBS 예능 프로그램 ‘연애시대’(안범진 연출)의 여자 진행자로 확정됐다. 지난 9월 15일 추석 특집 파일럿으로 한차례 방영된 ‘연애시대’는 ‘리얼연애카메라’를 콘셉트로 남녀 간의 심리를 파헤쳐 가는 연애버라이어티쇼. 당시 10여 년 만에 예능 프로 MC로 나서는 강성연과 함께 이휘재가 진행을 맡고, 최란 이민우(M) 솔비 소녀시대의 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긍정정인 반응을 얻었다. ‘연애시대’는 오는 가을 개편을 맞아 23일 종영되는 ‘미스테리 특공대’(남형석 박성훈 연출) 후속으로 정규 편성, 30일 전파를 탄다. 강성연 외에 남자 MC는 섭외중인 상태다. 연출을 맡은 안범진 PD는 17일 오후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성연 씨는 파일럿 진행 때부터 고정 MC로 맡기로 해왔었다”며 “아직 남자 MC는 섭외 중이고, 프로그램 포맷 또한 2MC나 3MC체제로 갈지 그룹 MC체제로 갈지 미정인 상태”라고 밝혔다. ‘연애시대’는 추석 방영에 앞서 지난해 6월 방영된 ‘연애(愛)인’과 비슷한 포맷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SBS 정성은 PD의 유작이기도 한 ‘연애(愛)인’은 연애를 경험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남녀의 연애 심리를 다뤘다. 드라마 ‘타짜’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강성연은 “오랜만에 하는 예능 진행이라 부담도 있지만 파일럿 진행에서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요즘 트렌드이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연애시대’를 통해 연애에 대해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y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