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21)이 SBS 수목드라마 ‘바람의 화원’ (이은영 극본, 장태유 연출) 촬영장에 17일 복귀해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1만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문근영은 지난 9일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열연을 펼치다 코를 부상, 곧바로 수술 후 안정을 취하다 15일 스페셜방송분 코멘터리에 참여했다. 코의 상태가 많이 호전되자 17일 한국민속촌 촬영 분부터 복귀했다.
문근영은 “아침 일찍 촬영장에 도착해 스케줄과 대본을 확인하고는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연기준비를 했다”며 “장태유 감독과 많은 스태프, 연기자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시니까 다시금 연기에 대한 용기와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문근영의 한국민속촌 촬영분 복귀소식이 전해지자 마침수학여행차 한국민속촌을 방문한 학생들을 포함한 1만여 명에 이르는 관람객들 중 일부는 앞을 다투어 문근영과 ‘바람의 화원’ 출연진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고 한다.
제작사 관계자는 “문근영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서 정말 다행이다. 이제부터 다시금 본격적으로 드라마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불어 ‘바람의 화원’촬영장을 찾아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5, 16일에 스페셜방송을 내보낸 '바람의 화원'은 문근영이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함에 따라 22일 방영분부터 정규 7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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