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살아난' CJ, 웅진 꺾고 시즌 2승째
OSEN 기자
발행 2008.10.18 15: 40

마재윤이 살아난 CJ가 완승으로 프로리그 08-09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CJ는 18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서 열린 '프로리그 08-09시즌' 웅진과의 경기서 손재범 김정우 마재윤이 완벽하게 웅진 스타팅 라인을 틀어막으며 3-0 쾌승을 거뒀다. 이로써 CJ는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웅진과의 상대 전적서도 14승 5패의 압도적 우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반면 웅진은 시즌 4패째를 당하며 11위로 주저 앉았다. 최근 3연패. CJ 조규남 감독은 그동안 개인전서 기용하지 않던 손재범 김정우 등을 선발 출전시켰다. 손재범과 김정우는 조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무결점 플레이로 각각 김동주 김명운을 연파하며 CJ가 주도권을 잡았다. 2-0으로 기세를 탄 CJ는 3세트 마재윤이 여유있게 정종현을 제압하고 3-0 완승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지난 11일 미국 애너하임서 열린 블리즈컨서 우승을 차지한 마재윤은 최근 분위기를 반영하듯 한차례의 실수도 없는 매끄러운 경기력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웅진은 김동주, 김명운, 정종현 등 주전선수들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시즌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 프로리그 08-09 3주차. ▲ 웅진 스타즈 0-3 CJ 엔투스. 1세트 김동주(테란, 7시) 손재범(프로토스, 11시) 승. 2세트 김명운(저그, 3시) 김정우(저그, 7시) 승. 3세트 정종현(테란, 3시) 마재윤(저그, 12시) 승.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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