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완봉투', 니혼햄 CS 2차전 승리
OSEN 기자
발행 2008.10.18 17: 08

니혼햄 파이터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22)가 완봉 쾌투를 선보이며 퍼시픽리그 우승팀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었다. 니혼햄은 18일 사이타마 세이부 돔서 열린 세이부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2차전서 선발 다르빗슈의 9이닝 3피안타(사사구 3개, 탈삼진 6개) 무실점 호투와 3회 터진 모리모토 히초리(28)의 선제 결승타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퍼시픽리그 3위 자격으로 클라이맥스 시리즈에 오른 니혼햄은 이날 승리로 전날(17일) 3-10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시리즈 전적 1승 2패(18일 현재, 리그 수위 세이부 1선승제)를 기록하게 되었다. 니혼햄은 다르빗슈의 호투 속에 3회 모리모토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4회 쓰보이 도모치카(34)의 1타점 중전 안타, 히로오카 신야(27)의 희생 플라이에 이어 가네코 마코토(33)의 좌월 쐐기 투런으로 5-0을 만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다르빗슈는 타선 지원 속에 9회까지 12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에이스의 진면모를 과시하며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반면 세이부 선발로 나선 2년차 우완 기시 다카유키(24)는 4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지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farinelli@osen.co.kr 다르빗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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