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록(21, 수원)이 전남과의 컵대회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신영록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다음날인 지난 16일 소속팀 훈련에서 슈팅을 하던 중 오른쪽 대퇴부 전방에 근육이 4~5cm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로써 신영록은 오는 22일 예정되어 있는 전남과의 컵대회 결승전은 물론 앞으로 정규리그 남은 4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경기 후 "신영록은 결승전에 나오지 못한다.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2주간 우선 휴식을 취한 후 20일이나 한 달 정도 되야 복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부상 선수가 속출해서 안타깝다"는 말도 덧붙였다. 수원은 이정수, 백지훈, 이천수, 하태균, 조용태 등 주전들의 상당수가 부상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허정무호에 이름을 올렸던 신영록은 오는 11월 19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원정경기 참가도 미지수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