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22, 프리드리히스하펜)이 빠르게 독일 프로배구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 문성민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08-2009 분데르리가 SCC베를린과의 홈경기서 팀내 최다인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0(25-23 25-19 25-21) 승리를 이끌었다. 더욱이 한 경기 15득점은 독일 진출 이후 최다 득점이다. 문성민은 지난 3일 데뷔전서 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독일 세터의 빠른 볼배급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하며 한국무대와 다른 환경에 적응이 쉽지 않음을 밝혔다. 하지만 곧바로 12일 TSV기젠과의 원정경기에 문성민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히며 9득점을 올려 독일리그 적응에 들어갔다. 결국 문성민은 19일 독일 진출 이후 3번째 경기서 15득점을 올리며 한국 최고의 공격수임을 입증했다. 공격은 물론 몸을 날리는 수비에 구단 홈페이지는 문성민의 공격 사진과 넘어지면서 공을 받아내는 사진을 실었다. 문성민은 오는 28일 뫼르서 SC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7rhdwn@osen.co.kr 프리드리히스하펜 구단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