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류수영(29)이 군 입대 후 “연예사병을 하지 않겠다”고 보도된 데 대해 조금 다른 입장임을 밝혔다. 류수영 소속사 측은 19일 “류수영이 군입대 후 연예사병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조금 와전된 말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신검에서 2급 현역 근무 판정을 받은 류수영은 오는 27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 후 현역으로 군복무한다. 군입대 날짜가 확정된 후 “연예 사병을 하지 않겠다”고 보도됐지만 소속사측은 “류수영이 특별히 연예 사병으로서 어떤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잘 몰랐다. 때문에 따로 지원할 생각은 없었다. 하지만 국방부에서 판단해 국군홍보영화, 국군방송 등에서 활약할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 없다. 연예 활동을 쉬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임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연예 사병은 훈련병들이 자대배치를 받은 후 모집 공고를 보고 직접 지원하게 된다. 하지만 양동근, 강타 등 연예 사병이 아니라도 뮤지컬 ‘마인’에 출연하는 등 파견 형식으로 연예 사병으로 근무하는 경우도 있다. 류수영 측은 국방부 측과 상의 후 필요하다면 연예 사병으로서 임무를 다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류수영은 군입대 전인 25일 팬미팅을 겸한‘환송회’를 갖는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