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36)이 문화훈장을 받아 화제다.
18일 배용준은 문화 예술 발전 공적을 인정 받아 '2008 문화의 날' 행사에서 문화훈장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문화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문화일반, 문학, 미술, 음악, 연극, 무용, 대중예술 등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수상한다. 이날 문화 훈장 서훈자는 총 25명으로 배용준은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배용준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적과 세계적인 영향력, 공익성을 인정 받아 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다. 배용준은 드라마 ‘겨울연가’가 전세계 20여 국에 방영되며 ‘한류 신드룸’을 일으킨 이래 배우로서 흥행과 인기를 넘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걸쳐 큰 영향력을 끼쳐왔다. 지난 14일에는 해외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와 한국 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대한민국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류스타 최초로 수여된 이번 배용준의 문화 훈장 서훈이 한류가 새롭게 도약하는데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 전세계 한류를 사랑하는 모든 팬들이 함께 기뻐할 소식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팬들의 축하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배용준은 “앞으로 배우로서 공인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전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국내외 모든 가족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현재 배용준은 한국을 알리기 위한 여행서를 기획 중이며 얼마 전 직접 문경과 안동지방 사전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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