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중인 손담비가 “마르코에게 한국 문화와 고운 언어 습관을 가르쳐 주고 싶다”는 속내를 비췄다. 19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고참 부부 두 쌍과 신참 부부 두 쌍이 떠난 개미 투어가 방송됐다. 네 커플은 부부 대결 사격 서바이벌과 스파에서 커플 대항전을 펼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저녁 식사 후 데이트를 즐긴 마르코와 손담비 커플은 바닷가에 앉아 서로의 진심을 털어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손담비는 아직도 한국말이 서툰 마르코에게 “앞으로 내가 많이 고쳐줘야 겠다”고 말하고 마르코 역시 그 말이 싫지 않은 듯 보였다. 마르코는 손담비에게 영화에서 본 장면을 함께 해보기를 바라고 손담비는 어색해 하지만 마르코의 손을 잡고 마주보면서 영화 속 장면을 함께 연출한다. 손담비는 인터뷰에서 “마주보는 순간 민망해서 마르코 오빠의 눈을 못 마주칠 것 같았다. 내 심장 소리가 들릴 것 같아서 계속 얼굴을 돌렸다”고 말했다. 이에 마르코는 “손담비와 손을 잡고 마주보는 순간 이젠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더 세게 끌어안고 싶었는데 때릴까 봐 그러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운 제이-서인영은 몰래 카메라를 결심하고는 세 커플을 완벽하게 속이고, 알렉스-신애 커플은 네 쌍둥의 육아 미션을 무사히 마쳤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