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개미 커플, 몰래 카메라로 ‘깜짝 이벤트’
OSEN 기자
발행 2008.10.19 20: 02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2부-우리 결혼했어요’의 개미 커플이 세 커플을 상대로 몰래 카메라를 연출해 커플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19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고참 부부 두 쌍과 신참 부부 두 쌍이 떠난 개미 투어가 방송됐다. 네 커플은 부부 대결 사격 서바이벌과 스파에서 커플 대항전을 펼치며 부부애를 과시했고 저녁 식사 후 각자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누던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여행을 함께 와 준 커플들을 위해 이벤트를 궁리하고 결국 세 커플을 속이기로 작정한다. 데이트 후 숙소에 모인 네 커플은 크라운제이가 준비해 온 보드 게임을 하게 되고 서인영은 작전대로 크라운제이의 행동에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결국 화가 난 크라운제이는 더 이상 촬영을 할 수 없다고 밖으로 나가 버리고 서인영 역시 그 동안 서운했던 것을 털어놓으며 심각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당황한 나머지 세 커플은 두 사람을 화해 시키기 위해 온갖 애를 쓰지만 분위기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에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은 ‘개미 투어 특별 이벤트’라며 몰래카메라인 것을 공개했다. 몰래카메라 후 서인영은 “우리 부부를 걱정해주는 사람들의 진심에 감동을 받았다. 아직까지 새로 들어온 커플들에게 마음을 다 열지 못했는데 이번 일로 마음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화요비는 “당황스럽기는 했지만 재미 있었다.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마르코는 “이번 일로 벽이 없어진 것 같다.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알렉스-신애 커플은 일일 보모 이특, 은혁과 함께 무사히 네 쌍둥이 육아 미션을 마쳤으며 다음주에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간 개미 커플과 놀이동산에 놀러 간 쌍추 커플, 새로운 신혼 생활을 준비하는 신참 커플들의 이야기가 방송될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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