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제' 윤용태, 박성훈 꺾고 클래식 상쾌한 출발
OSEN 기자
발행 2008.10.19 21: 17

'뇌제' 윤용태(20, 웅진)가 2-0 완승으로 클래식 32강에 안착했다. 윤용태는 19일 서울 신정동 곰TV 스튜디오서 열린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 2' 64강 2라운드 박성훈과 경기서 전투의 달인답게 흠잡을데 없는 공격과 방어능력을 선보이며 2-0 완승을 거두고 클래식 리그 쾌조의 출발을 시작했다. 상대 박성훈은 전진 게이트웨이 압박과 견제에 능한 전략적인 선수. 그러나 윤용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2세트에서는 오히려 박성훈의 특기인 전진 전략으로 낙승을 거뒀다. 윤용태는 "아침부터 너무 피곤해서 어떻게 이겼는지도 모르겠다(웃음)"면서 "솔직하게 운 좋게 이겼다고 생각한다. 출발이 좋은 만큼 이번 대회서 꼭 성적을 내겠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서 홍진호에게 패하며 초반 탈락했던 윤용태의 이번 대회 목표는 결승 진출. "지난 대회 결승을 보면서 '내가 저 자리에 서있었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했다. 이번 대회는 출발이 좋지만 아직 만족하지는 않겠다. 편하게 32강에 갔지만 많은 준비를 통해서 결승까지 꼭 올라가도록 하겠다". ◆ TG삼보-인텔 클래식 2008 시즌 2 64강 2라운드. ▲ 박지수(르까프 오즈) 2-1 구성훈(르까프 오즈). 1세트 박지수(테란, 1시) 구성훈(테란, 7시) 승. 2세트 박지수(테란, 5시) 승 구성훈(테란, 11시). 3세트 박지수(테란, 3시) 승 구성훈(테란, 9시). ▲ 진영수(STX 소울) 1-2 김정우(CJ 엔투스). 1세트 진영수(테란, 7시) 김정우(저그, 1시). 2세트 진영수(테란, 5시) 승 김정우(저그, 11시). 3세트 진영수(테란, 6시) 김정우(저그, 9시) 승. ▲ 윤용태(웅진 스타즈) 2-0 박성훈(삼성전자 칸) 1세트 윤용태(프로토스, 1시) 승 박성훈(프로토스, 7시). 2세트 윤용태(프로토스, 5시) 승 박성훈(프로토스, 11시).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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