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착지는 프리미어리그다'. 조세 무리뉴 인터 밀란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픈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를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은 20일(한국시간) 2008-2009 세리에 A 7라운드 AS 로마와 경기를 4-0으로 승리로 이끈 뒤 가진 이탈리아 언론과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를 사랑한다. 언젠가는 돌아갈 곳이라도 생각한다"고 최종 행선지는 결국 프리미어리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이 곳에 있으며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레 첼시의 지휘봉을 놓고 인터 밀란으로 옮긴 무리뉴 감독에 대해 프리미어리그 클럽과 관련된 소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인터 밀란과 계약 중이다.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있지만 여기서 계약을 마친 후 일이다"며 "소문에 내가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고 싶어한다고 하지만 가고 싶은 곳은 잉글랜드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인터 밀란과 3년간 계약을 맺은 무리뉴 감독은 오는 2011년까지 이탈리아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이후 그가 인터 밀란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다시 정착할지 주목된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