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진-나경은 아나, ‘우리말 지킴이’로 대학 특강
OSEN 기자
발행 2008.10.20 09: 25

MBC 아나운서들이 대학생들을 위해 ‘우리말 지킴이’로 변신해 우리말 대학 실전 특강을 펼친다. 그동안 iMBC 홈페이지 ‘언어운사’의 한 코너 '우리말대학'(http://withmbc.imbc.com/announcer)을 통해 우리말 대학을 운영해 오던 아나운서들이 대학 캠퍼스 현장 속으로 직접 찾아가 오프라인 특강을 하기로 한 것. 오는 28일 오후 3시 경희대 크라운 관에서 열리는 ‘MBC 아나운서들과 함께하는 우리말 대학’(가제)은 우리말을 사랑하고 아나운서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우리말 특강이 될 예정이다. 성경환 전 아나운서 국장을 필두로 김수정 아나운서 부장, 우리말 대학의 학장 격인 신동진 아나운서,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종횡무진 맹활약을 펼친 방현주 아나운서, 나경은, 전종환 아나운서까지 우리말 지킴이를 자처하는 아나운서들이 특강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온라인 상의 '우리말 대학'이 실제 대학 캠퍼스를 찾아 강의함으로써 사이버 우리말 대학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아나운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우리말의 중요성에 대해 새삼 환기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학과의 산학협동에도 그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반응이 좋으면 분기별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아나운서국은 이날 특강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들 중에서 남녀 각 1명씩을 선발해 아나운서 국에서 '일일 아나운서'로 인턴쉽을 체험케 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직 아나운서들과 함께 하는 일일 아나운서 체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지원자는 온라인 홈페이지 '우리말 대학'에 접속해 문제를 풀고 수료증을 받은 학생으로서 특강 당일 현장에서 사진을 부착한 자기 소개서에 일일 아나운서 체험을 하고자 하는 사유를 제출하면 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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