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고니-영민, 운명의 한판 대결
OSEN 기자
발행 2008.10.20 15: 35

SBS 월화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의 주인공 고니(장혁 분)와 영민(김민준 분)이 드디어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20일 방송될 제 10회에서 어제의 친구였던 두 사람은 오늘의 원수가 되어 서로의 가슴에 칼을 겨눈다. 극중에서 고 3때 헤어진 두 사람은 3년 만에 재회했다. 그 동안 고니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평경장(임현식 분) 밑에서 화투 기술을 배워 최고수 타짜가 됐고, 영민은 생존을 위해 아귀(김갑수 분)의 수하에서 2인자로 성장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과거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고니는 원수를 갚아야할 아귀의 조직에 영민이 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영민 역시 고니와 이렇게 만나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목숨처럼 아꼈던 친구였던 두 사람은 이제는 불곰파와 아귀파의 ‘대표선수’가 되어 피할 수 없는 죽음의 대결을 벌이게 됐다. 20부작인 ‘타짜’는 고니와 영민의 대결이 시작되는 10회를 지나면서 한층 긴장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이후 난숙(한예슬 분)이 고니의 정체를 알게 되고, 정마담(강성연 분)의 음모가 드러나면서 스토리 라인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예정이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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