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이병규는 20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1스테이지 3차전에 첫 타석에 나섰으나 한신 선발 좌완 이와타 미노루에게 오른손을 얻어 맞았다. 이병규는 통증이 극심한 탓인지 곧바로 대주자로 교체, 경기를 마쳤다. 1승1패로 팽팽한 가운데 3차전에서 우익수 겸 톱타자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이와타와 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이와타는 올해 10승을 따낸 한신의 좌완 투수. 볼카운트 2-1에서 5구째 142km짜리 몸쪽 역회전볼에 방망이를 쥐고 있던 오른손을 정통으로 맞고 말았다. 이병규는 외야수 고이케 마사아키로 교체됐는데 큰 부상이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