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로맨틱 엔딩’으로 대미장식
OSEN 기자
발행 2008.10.20 23: 47

KBS2 TV 월화드라마 ‘연애결혼’(인은아 극본, 김형석 연출)이 로맨틱한 엔딩으로 끝을 맺었다. 지난 9월 25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연애결혼’은 커플 매니저와 이혼 전문 변호사라는 두 전문직 남녀의 사랑과 결혼관을 통해 현 시대의 사랑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 드라마. 김민희의 다양한 패션은 물론, 20, 30대의 사랑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매회 공감 가는 스토리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지만 아쉽게도 시청률 면에서는 재미를 맛보지 못했다. 20일 방송된 마지막 회인 16부에서는 주인공들의 로맨틱한 에피소드로 마무리 됐다. 강현(김민희 분)은 여전히 계속되는 현수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이비인(성은 분)을 찾아가고, 이비인은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한다. 현수(김지훈 분)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그동안의 자신을 돌아본다. 한편 뒤늦게 화영(윤세아 분)이 모로코로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현은 현수에게 음성메시지를 남기고 소식을 들은 현수는 화영에게 달려와 공항에서 애틋한 이별식을 갖는다. 강현 또한 경환(박기웅 분)과 이별식을 치르고 그런 자신을 뒤에서 묵묵히 바라보던 현수에게서 프로포즈를 받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하게 된다. 둘은 류사장(박상면 분)과 윤변(윤유선 분)의 결혼식에서 받은 남미 여행 티켓으로 다시 이별의 위기에 놓이게 되지만 현수는 강현 몰래 손목시계의 시간을 돌려놓고, 다시 강현 곁으로 돌아와 재회를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연애결혼’ 마지막 회는 5.27%를 기록했으며 (실시간 시청률-서울 기준, 전,후 CM은 제외, 이하동일) 최고 시청률은 8.99% 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되는 MBC ‘에덴의 동쪽’은 27%를, 200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생중계로 10시 35분부터 방송된 SBS ‘타짜’는 14.45%를 기록했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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