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비, “연예인에게 먼저 대시한 적 있다” 깜짝 발언
OSEN 기자
발행 2008.10.21 02: 26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화요비(26)가 최근 겪은 사랑 고백 사건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 출연한 화요비는 남자의 대시를 유도하는 자신만의 노하우에 대해 얘기하던 중 “저 그런데 얼마 전에 남자한테 고백한 적 있어요”라고 깜짝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상대가 연예인이고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일이라는 얘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됐다. “이제까지 살면서 먼저 남자에게 고백해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는 화요비는 “말 그대로 “정신무장을 하고 남자와의 자리를 마련했고 정말 큰 용기를 내 좋아한다고 마음을 표현했다”고 털어 놓았다. 잠시 고민을 하는 듯 보인 남자로부터 돌아온 대답은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 화요비는 “정말 가슴이 아팠다. 나 자신이 처량해보여서 나 자신에게도 또 그녀에게도 나쁜 일이기는 하지만 한 달간의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고 했다고. 하지만 남자는 고심을 하더니 결국 그건 나쁜 일인 것 같다고 대답을 했다고 한다. 화요비는 “이후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더라. 그 이후 문자 하나 보내고 열흘 주기로 세 번 전화했는데 받지 않았다”며 “내가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에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게스트들이 남자에 대해 궁금해 하자 화요비는 “여러분이 상상할 수 있는 그 누구도 아니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여자친구에 대해서도 “고정수입인 대단한 직업이더라. 내가 많이 밀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yu@osen.co.kr 오른쪽이 화요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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