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변진섭(42)이 SBS 라디오 DJ를 맡았다. SBS 라디오 러브FM '변진섭의 기분좋은 밤' DJ로 나서는 변진섭은 27일 첫 방송을 한다. 밤 12시부터 오전 2시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변진섭은 "1, 20대 시절의 추억을 불러올 노래 선곡으로 386세대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 해 10월 11집 '드라마'를 발표하고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재개한 변진섭은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주제곡 '사랑이 올까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제곡 '화이팅' 으로 인기를 누렸다. 변진섭은 음반, 드라마, 영화 OST에 이어 라디오 DJ까지 거머쥐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변진섭은 지난 1989년 KBS 라디오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로 3년간 활동한 바 있다. 1996년에도 CBS라디오 '우리들'에서 차분하고 재치있는 DJ 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변진섭은 11월 1일 서울 광장동 멜론악스홀에서 '소풍'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연다. happy@osen.co.kr (주) 오스카ENT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