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우리은행에 여자농구 신인 1순위 지명
OSEN 기자
발행 2008.10.21 12: 19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의 가드 박혜진(180cm, 삼천포여고)이 1라운드 1순위로 춘천 우리은행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혜진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앰배서더 호텔 2층 볼룸홀에서 열린 2009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난해 성적 역순위에 따른 지명으로 우리은행에 지명됐다. 고교 졸업 예정자 25명이 신청한 이번 드래프트에서 당당히 1순위로 선발된 박혜진은 경기 조율과 리바운드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8경기에 출전해 평균 16.6점의 득점과 9.3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박혜진은 가드가 부족한 우리은행에 단비같은 영입이다. 또한 박혜진은 용인 삼성생명에서 뛰고 있는 언니 박언주와의 자매 대결로 큰 이슈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심을 모았던 전국추계 중고연맹전 여고부 최우수선수 김보미(183cm, 수피아여고)는 1라운드 6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선발됐고 고대총장배 고교대회 최우수선수 김가은(177cm, 선일여고)은 천안 국민은행에 2라운드 3순위로 뽑혔다. 그러나 지난 6월 열린 대통령기 전국남녀고교 대회 여자부에서 수원여고를 첫 정상에 올린 전윤정과 박나리는 지명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는 25명 중 14명이 선발됐다. 한편 금호생명이 선발한 이화연은 지명권 양도에 따라 삼성생명의 선수가 됐다. ■ 21일 신인선수 드래프트 명단 ▲ 1순위 우리은행 박혜진 강민지 이다혜 ▲ 2순위 신세계 박하나 신은경 ▲ 3순위 금호생명 이화연 황혜진 김보희 ▲ 4순위 국민은행 김수진 김가은 정슬기 ▲ 5순위 신한은행 김지수 손보라 ▲ 6순위 삼성생명 김보미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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