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만들기 ‘헤어라인’은 필수
OSEN 기자
발행 2008.10.21 16: 42

유난히 넓은 이마 때문에 고심하던 대학생 박혜연(22.여)씨는 짙은 섀도우를 헤어라인부분에 발라 이마를 좁아 보이게 했었다. 처음에는 감쪽같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여름 너무나도 창피한 일을 겪고 말았다. 더위에 화장이 지워지면서 섀도우와 범벅이 되어 검은 땀이 흘러내린 것이다. 함께 있던 친구들은 박장대소 했고 그 뒤부터 박씨를‘앙드레 박’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때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얼굴이 화끈거린다는 박씨는 결국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헤어라인 모발이식 왜 필요한가? 한때 한 연예인의 흑채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머리카락이 빠져 훤히 드러나는 속 머리를 감추려고 흑채를 뿌린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눈썹을 그리듯 헤어라인부분을 화장하는 전용 제품이 나오기도 했다. 그야말로 모발도 화장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러나 화장에는 늘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때문에 화장으로 모두 감출 수 없는 단점을 성형수술이나 피부 치료로 보완하듯 헤어라인도 성형이 필요할 때가 있다. 모발이식 전문 젬마모발이식센터 박경원 원장은“헤어라인 시술은 일시적인 보완책이 아닌 영구적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 들어 헤어라인 모발이식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또한 헤어라인 성형은 다른 성형수술처럼 부자연스럽거나 후유증이 없는 안전한 시술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헤어라인 모발이식은 어떤 이들에게 필요할까? 탈모가 있지 않아도 유난히 앞머리 부분 숱이 적은 이들이나 헤어라인 자체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는 경우 특히 헤어라인이 비정상적으로 위로 올라간 이들의 경우 모발이식으로 이를 보완 할 수 있다.사람마다 얼굴형이나 눈,코,입 모양이 다르듯 이마나 헤어라인 모양 또한 다르기 마련이다. 문제는 헤어라인이 전체적인 얼굴형과 어울리지 않게 형성된 경우이다. 헤어라인이 사람 인상이나 미모를 결정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헤어라인만으로 인상을 좌우되기도 한다. 특히 이마가 얼굴에서 지나치게 넓을 경우 대머리로 오해 받는 경우가 흔하다. 예전에는 넓은 이마는 출세할 상이라고 여겼으나 현대에 들어서는 나이 들어 보이거나 고지식하고 답답해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쉽다. 또한 이때는 헤어스타일 연출에도 제한이 있게 된다. 넓은 이마 뿐 아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M자형, 여성은 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둥근 헤어라인을 갖는게 일반적인 형태이다. 그러나 헤어라인의 형태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거나 양쪽의 균형이 잡혀있지 않은 경우 얼굴 형태가 또렷이 보이지 않거나 비대칭적으로 보일 수 있다. 또한 지나치게 네모난 모양의 헤어라인을 가진 경우에는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소위‘깍두기 머리’처럼 보일 수 있고 인상이 강해 보일 수 있다. 물론 이런 헤어라인의 문제는 앞머리를 이용하거나 헤어스타일 연출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남성들은 연출 가능한 헤어스타일이 한계가 있기 때문에 헤어라인이 그대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또한 여성들도 헤어스타일로 이런 문제를 감추기에는 늘 문제가 따를 수 있다. 따라서 이때에는 모발이식을 통해 적절하게 헤어라인 수정을 해줄 필요가 있다. 박경원 원장은“모발이식라 하면 일반인들은 수술이라는 부담감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실제 모발이식은 국소마취를 이용한 간단한 시술이고 입원이나 회복 등에 부담감이 없는 안전한 수술이다”고 안정성에 대해 밝혔다. [OSEN=생활경제팀]osenstar@osen.co.kr 젬마모발이식센터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