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태,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OSEN 기자
발행 2008.10.21 21: 20

"앞으로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게 더욱 중요합니다". 웅진 에이스 윤용태(20)가 하루 2승을 거두며 해결사의 본색을 드러냈다. 윤용태는 21일 서울 문래동서 열린 MBC게임과의 경기서 4, 5세트에 연속 출전 2승을 쓸어담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시즌 5승째로 다승 부문 2위에 올라섰고, 웅진은 3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영양가 만점의 승리였다. 윤용태는 "요즘 팀 성적이 나빠 걱정이 많았다. 오늘 경기서도 0-2로 밀리면서 상황이 안 좋았지만 (김)명운이가 잘해줘서 나까지 기회가 올 수 있었다. 팀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준 명운이에게 고맙다"며 3세트를 승리한 김명운에게 공을 돌렸다. 최근 10경기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아직 초반이고 남은 경기는 많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연승을 쌓아가는 과정일 뿐이며 다가오는 이제동 선수와의 MSL서도 승리해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팀이 새롭게 창단하면서 지원이 좋아졌다. 연봉도 올라가고, 식사도 좋아졌다. 부담감이 늘었지만 그로 인한 동기부여는 확실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용태는 "그동안 팬들께 실망감을 많이 드렸다.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앞으로 많이 이겨서 즐거운 경기를 보실수 있게 해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로 앞으로 활약을 약속했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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