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영, "프로는 수비를 잘해야 살아남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10.21 21: 50

서울 삼성의 주목받는 신인 차재영이 수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재영은 2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18분 가량 활약하며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목받는 신인치고는 아쉬운 활약이었지만 지난 5월 수술 후 복귀한 선수치고는 놀라운 활약이었다. 차재영 또한 경기가 끝난 후 "제대로 된 경기에 출전한 것은 10개월 만에 처음이다"며 "자신감을 가지라는 감독님의 주문대로 수비부터 신경 쓴 탓인지 아주 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차재영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분명히 다르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차재영은 "아마추어와 달리 프로는 수비가 안 되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순간 순간 수비 위치나 타이밍을 잡는 부분에서 프로의 어려움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재영은 "슛 결정력의 중요성 또한 확인했다"며 "프로는 확률의 농구를 펼치는 만큼 나 자신의 기량 향상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이)규섭이 형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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