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5차전] '승장' 김경문, "(임)태훈이가 수훈 선수"
OSEN 기자
발행 2008.10.21 21: 52

"부담이 많은 상태서 임태훈의 투구가 좋았다" 김경문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 후 경기를 매조지한 임태훈(20)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 감독은 21일 대구구장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서 6-4로 승리를 거둔 후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 했다고 생각했다. 선발 맷 랜들(31)이 기대 이상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라며 승리의 기쁨을 표시했다. "이재우(28)의 경우는 경기 끝까지 끌고 가고자 했었다"라고 밝힌 김 감독은 "재우가 긴장을 하다보니 평소보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임태훈이 막판 위기에서 귀중한 역할을 해줘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임태훈이 오늘(21일)의 수훈 선수가 아닐까 싶다"라며 임태훈의 담력을 높이 샀다. 외야수 이종욱(28)의 결정적인 호수비에 대해 묻자 그는 "승리를 놓칠 수 있는 순간서 좋은 수비를 펼쳤다. 종욱이의 수비도 굉장히 좋았다"라며 주전 중견수를 추켜세웠다. 이종욱은 6-4로 쫓기던 상황서 진갑용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farinelli@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