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성(20)과 그룹 원더걸스의 안소희(16)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 CGV 용산에서 진행되는 제 2회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SIFFF 2008)의 홍보 대사로 선정돼 행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선다. 김혜성은 10대의 임신이라는 독특한 주제의 영화 ‘제니, 주노’로 데뷔한 후 영화 ‘폭력서클’에서 십대들의 꿈과 우정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천연덕스러운 코믹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KBS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고구려 왕자 여진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으며, 김조광수 감독의 데뷔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편영화 ‘소년, 소년을 만나다’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김혜성과 함께 홍보대사로 선정된 안소희는 여성그룹 원더걸스의 막내이자 ‘국민 여동생’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안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톡톡 튀는 여고생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SIFFF 관계자는 “두 배우의 친근한 이미지와 항상 변화를 시도하는 열정이 영화 축제인 서울국제가족영상축제의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생각해 선정하게 됐다. 두 사람의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이 기대된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월 24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으며, 축제에서 상영될 국내외 120여 편의 영화 작품 소개와 함께 영화 ‘멋진 하루’의 이윤기 감독이 연출하고 홍보대사 안소희가 출연한 트레일러(영화제 홍보영상)가 공개됐다. 김혜성과 안소희는 22일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되는 SIFFF 2008 개막식의 레드카펫과 공식 행사에 참석하며 이후 영화 축제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