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부족' 박지성, 아쉬운 저평가...나카무라 '혹평'
OSEN 기자
발행 2008.10.22 08: 27

"박지성에게는 시간이 부족했다". 너무 늦은 시간에 교체 투입된 박지성(27)이 그 어떤 것을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영국 언론은 후반 37분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 투입된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시간이 모자랐다"는 평가를 남겼다. 22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프도에서 열린 셀틱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3라운드에 교체 투입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으로부터 5점 혹은 6점의 낮은 평점을 받았다. 이날 박지성은 후반 37분 부상을 입은 호나우두와 교체 투입되어 10여 분간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간에 교체 투입된 탓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보여줄 수 없었다. 그러나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8점을 받았고 추가골의 주인공 웨인 루니와 무실점을 기록한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가 7점을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가 6점 이하의 평점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후한 평가이기도 했다. 또한 박지성은 스카이스포츠로부터는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셀틱의 나카무라 슌스케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후반 17분 교체되며 기대를 모았던 박지성과의 한일 대결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날 셀틱의 승리를 이끌지 못했던 나카무라는 '형편없는 플레이였다'는 평가와 함께 5점의 낮은 평점을 받아들여야 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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