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동주(32)의 한신 타이거스행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현역 메이저리거 내야수 거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는 21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한신이 올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한 내야수 호세 바티스타(28)를 유력 영입후보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티스타는 메이저리그 5년통산 46개의 홈런을 기록한 중장거리형 타자. 특히 김동주와 같은 우타자인데다 3루 포지션이 겹친다. 일본 는 한신이 김동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보도를 한 바 있다. 만일 바티스타의 영입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김동주의 한신입성 가능성이 단순히 설로 끝날 수 있는 대목이다. 올해 요미우리에 대역전 우승을 내준 한신은 오프시즌 최우선 보강포인트로 오른손 거포를 지목하고 미국과 한국에 스카우트 담당자를 보내 후보선수들을 물색했다. 한국에서는 김동주가 유력한 후보로 꼽혔고 실제로 잠실구장에 한신 스카우트가 나타나기도 했다. 는 한신 구단이 지난 17일 편성회의를 통해 최종결정을 했고 바티스타를 최유력후보로 꼽았다고 전했다. 바티스타의 연봉이 180만 달러에 이르지만 한신 구단은 영입자금으로 3억 엔을 책정하고 있어 영입에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sunny@osen.co.kr
